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4월 1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3.2%로 정당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1.4%p 하락한 수치다. 미래통합당은 28.8%로 2위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지난주 대비 1.2%p 하락,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 군소 정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정의당이 5.4%(0.8%p↑), 국민의당이 3.8%(0.5%p↑), 민생당이 2.2%(0.4%p↑), 친박신당이 1.7%(0.1%p↑), 민중당이 1.4%(0.4%p↑)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1.4%(0.4%p↓), 한국경제당 은 1.3%(-)이었다. 무당층은 9.0%로 전 주 대비 0.6%p 올랐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 광주 전라 지역에서 지난주 대비 6.8%p 하락한 58.5%를 기록했다. 또 경기·인천 지지율에서도 4.6%p 떨어진 44.5%였다.
통합당의 경우에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6%p 떨어진 35.0%를, 대구·경북에서는 4.0%p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미래한국당은 25.0%로 지난주에 비해 2.4%p떨어졌지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시민당은 21.7%로 전 주 대비 8.1%p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14.4%를 기록, 지난주보다 2.7%p 올랐다. 그 뒤를 정의당 8.5%(2.6%p↑), 국민의당 4.7%(0.4%p↑), 민생당 2.8%(0.6%p↑), 우리공화당 1.9%(0.1%p↓), 친박신당 2.1%(0.2%p↓), 민중당 1.6%(0.4%p↑), 한국경제당 1.6%(新)이 따랐다.
이번 주간집계는 3월 30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3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