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불어온 챌린지 마케팅 열풍, ‘2020은 틱톡 챌린지의 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20.03.07 12:05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사진출처=세븐틴, (여자)아이들 틱톡 사진캡쳐>
2020년은 ‘틱톡 챌린지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를 시작으로 체리블렛과 여자친구도 잇따라 챌린지를 열었다.

지난 2월 21일에는 BTS가 틱톡에서 타이틀곡 선공개와 동시에 #ON챌린지를 시작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틱톡을 활용한 챌린지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Z세대의 특성과 짧은 영상을 만들고 게시하는 것이 쉬운 동영상 어플 틱톡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챌린지 마케팅의 방점은 ‘자발적인 참여와 확산’에 있다. 챌린지 마케팅은 기존의 연예계 마케팅과 달리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챌린지에 참여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들은 다른 SNS에서 밈(meme, 인터넷상에 재미난 말을 적어 넣어서 다시 포스팅 한 그림이나 사진)처럼 퍼지면서 하나의 유행이 된다.

그 결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로 틱톡을 활용한 챌린지는 연예계의 새로운 마케팅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들은 이미 2018년부터 챌린지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에드시런은 지난해 신곡 ‘Beautiful people’을 공개하면서 가장 소중한 사람과 찍은 영상을 틱톡에 업로드하는 챌린지를 열었다.

에드시런의 챌린지는 5일만에 2억뷰를 기록했고 10만건 이상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로써 재미와 감동,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전달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연예인들 사이에서 챌린지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해시태그와 함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챌린지 마케팅은 틱톡 뿐만 아니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숏폼 콘텐츠 제작이 강점인 틱톡에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틱톡과 함께 어떤 챌린지로 이용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된다.
pyoungbok@mt.co.kr

정치/사회 기사

연예/스포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