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 연말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면분소 설치

17억 원 예산 투입해 임당리에 594㎡ 규모로 조성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20.02.27 17:0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양구군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주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동면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설치한다.

국비 6억 원과 도비 1억2000만 원, 군비 9억8000만 원 등 총 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면분소는 동면 임당리에 594㎡의 규모로 조성된다.

올 연말까지 완공될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면분소는 농기계보관창고(510㎡)와 부품실(22㎡), 관리실(62㎡)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축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올 1월 건축 실시설계를 마친 양구군은 3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 12월에 준공하고 개소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양구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남면의 본소와 방산분소, 해안분소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3개소 합계 699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임대사업소는 지난해 6117건의 임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47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해 67대를 수리했고, 300명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일손이 부족하고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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