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7개 공공기관 빅데이터 공유 활용…

오늘 2차 빅데이터 업무협약 체결로 4개 기관 추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20.02.26 15:0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차 빅데이터 업무협약한 참석한 기관 대표자들이 코로나19(COVID-19)위기경보 심각 상황에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코로나19(COVID-19)여파에도 문화예술 공공기관의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 기대에 4개 공공기관이 추가로 2차 빅데이터 공유 업무협약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에서 26일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감영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빅데이터 공유와 활용 의지가 엿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종관 위원장), 예술경영지원센터(김도일 대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승정 회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안중원 이사장)이 참여했다.

이번 2차 협약으로‘데이터 융합·협력·확산을 위해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을 포함한 총 7개의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22일 체결된 1차 협약의 결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진흥원(김영현 원장),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규석 원장), 예술인복지재단(정희섭 대표)이 참여한 문화예술분야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기관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융합 및 공유를 추진 ▲기관별로 산재되어있는 비표준 데이터의 수집·융합 기능을 수행할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 ▲문화예술 빅데이터 협의체(ABA, ArtCulture Bigdata Alliance) 구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7개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보유 데이터를 공유하고 융합하여 신규 융합데이터를 생산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선순환 사이클(Cycle)을 통해 문화예술 빅데이터 모델 및 신규 데이터 개발 등의 결과물을 문화예술 정책 반영과 사업 분석 등에 공유, 활용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오늘 체결된 2차 협약으로 7개 기관의 주요한 문화예술 데이터들이 융ㆍ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문화예술분야 지원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 보고(寶庫)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기관간 칸막이를 넘어 문화예술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된 데이터들이 참여기관들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영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지는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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