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 속속 가시화…'미래통합' 이어 '민주통합'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민주통합당' 합당 선언

머니투데이 더리더 서동욱 기자 2020.02.14 16:27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왼쪽부터),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추진 1차회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머니투데이


4·15 총선을 위한 야권 통합작업이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비롯한 보수정당 4곳이 참여하는 통합신당 당명이 '미래통합당'으로 결정된 데 이어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3개 정당은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을 확정했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통합추진회의'를 열고 민주통합당 합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각 당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고 공동대표 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은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상임대표는 연장자인 손학규 대표가 맡는다.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다. 이들의 임기는 2020년 2월 28일 까지다. 통합당 대표의 임기가 끝나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으로 이들 정당이 합치면 민주통합당은 28석이 된다.

13일에는 중도·보수 세력 통합을 추진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전진당을 비롯한 보수정당 4곳이 참여하는 통합신당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미래통합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 체제를 유지하되 신당이 공식 출범하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현재 106석으로 새보수당(8석), 전진당(1석)과 합치면 미래통합당은 115석이 된다.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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