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개인지방소득세’ 올해부터 신고하세요!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함 운영 등 불편 최소화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20.01.23 17:0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그 동안 세무서에 신고하던 개인지방소득세가 올해부터 지자체 신고 및 납부로 전환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인지방소득세는 크게 종합소득분과 양도소득분, 퇴직소득분으로 그 동안 소득세와 같이 세무서에 신고했지만 올해부터 소득세는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는 지자체에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시는 세무서를 방문해 소득세를 신고하는 납세자의 경우 지자체를 별도 방문하는 불편이 없도록 세무서에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함’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다음 달까지 소속 공무원을 세무서에 배치해 소득세 신고 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도 동시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는 무관할 신고 제도를 도입해 납세지와 상관없이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 가능하다.

인터넷 신고의 경우 홈택스에서 소득세 신고 후 클릭 한번으로 위택스에 자동 연계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기간인 5월에는 공주시청 세무과에도 신고센터를 설치해 납세자가 세무서와 지자체 중 한 곳만 방문해도 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식 세무과장은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납세자의 불편을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홍보 및 운영에 철저를 기해 달라진 개인지방소득세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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