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브라이언 보좌관, "北에 대화 재개 희망 요청"

머니투데이 더리더 홍세미 기자 2020.01.13 10:4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경기도 파주 DMZ내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회관 옥상에서 본 북한 기정동 마을.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북한에게 대화 재개 희망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미국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말하며 강경한 경고를 날렸지만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지난해 10월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진 협상을 계속하고 싶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꽃병을 보낼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우리는 꽃병이나 다른 종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했다. 이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상을) 다시 궤도에 올려놓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을 이행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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