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데이트 도중 걸려온 아이들 전화..‘연애가 고민되는 이유’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12.15 13:4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박연수 SNS

배우 박연수가 정주천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소개팅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박연수, 정주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의 데이트코스는 남이섬이었다.

이에 정주천은 박연수를 만나기 전, 직접 볶아 내린 커피와 핫팩을 미리 챙겨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호감이 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남이섬에서 짚라인을 체험하고, 산책을 하던 도중 낙엽을 던지는 CF를 패러디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정주천은 저녁식사에서도 스테이크와 ‘불삼볶음면’을 만들어 대접했고, 이에 박연수는 ‘스마일 김치전’으로 보답해 달달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하지만 저녁식사 후 박연수는 “나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상황이 고맙고 좋으면서도, 서로의 다른 상황으로 인해 벽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의 전화가 올 때 주천 씨 앞에서 연락을 받는 게 불편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주천은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 가면 된다”며 마음을 표현했지만, 그럼에도 박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사람인데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된다. (정주천이) 아이들을 챙기는 배려심까지도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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