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의 눈, 사람 눈동자 닮았다? ‘직경만 40km’ 우주에서나 관측 가능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12.15 11:2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사하라의 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구의 눈’이라는 부재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 자리한 ‘사하라의 눈’이 소개됐다.

‘사하라의 눈’은 ‘리차트 구조’라 불리는데, 이는 직경 40km에 달하는 여러 원형의 지형이 겹겹이 있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리차트 구조’는 그 크기가 너무 큰 나머지 지구에서는 관측이 안 되며 우주에서나 관측이 가능하다. 또한 사람의 눈을 닮아 ‘지구의 눈’, ‘사하라의 눈’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1965년 제미니 4호에 의해 세상에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2019년 9월 미국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닉 헤이그가 SNS에 사진을 올리며 한번 더 유명세를 탔다.

‘리차트 구조’에 대해 일각에서는 운석 구덩이, 화산 분출의 흔적, 침식으로 생성된 지형, 외계인의 표식 등 다양한 원인이 발생 근거로 주장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건, 전설 속 고대도시 아틀란티스 제국의 흔적이라는 설이다.

한편 ‘사하라의 눈’은 우주인들이 지구로 귀환할 때 확인 자표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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