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美 대표 방한 일정 중 北 접촉할까? '연말 협상 시한 전 마지막 기회'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12.13 17:36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북한이 자체 설정한 '연말 협상 시한'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일정 중 북측과 접촉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건 미 국무부 대표는 15일부터 2박3일간 방한한다. 이번 방한의 최대 관심은 2박3일간의 일정 중 북한과 접촉할지 여부다.

북한은 오는 23일 전후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투쟁 방향을 결정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내년 신년사에 담아 발표한 뒤 '새로운 길'로 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학술협력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비핵화 프로세스가 깨질 경우엔 책임소재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북측이) 만날 가능성은 높다"면서도 접촉이 "극적 타결을 위한 모멘텀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길', 또는 크리스마스의 부정적 선물의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전일 특별대담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군사적 응징이 대선에 도움될지를 계산할 것"이라며 "북한이 ICBM을 쏘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적 행동도 배제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 엔진시험장이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무력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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