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현아 "민주당, 추종자들과 국민들 몰래 엿 바꾸듯 뒷거래해…제1야당 배제"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12.13 16:4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제공
자유한국당은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법안 협상을 두고 "국회 운영이 가히 '엿장수 스타일'"이라며 "철없는 민주당 골목대장과 추종자들이 국회의 주인인 국민들 몰래 의회민주주의를 의석수 뒷거래와 엿 바꾸듯이 바꿔버렸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국회퇴출 예정증명서'라도 발급해 줘야겠다"며 "조국 아들 '인턴 예정증명서'에서 착안을 했는지 정작 국회 제1야당은 배제하면서 '창당 예정자'들과 함께 예산안과 법안을 마음대로 결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철부지 어린애가 집에 귀한 게 뭔지도 모르고 엿장수 꼬임에 넘어가 엿 바꿔먹는데 지금 국회가 딱 그짝이다"라며 "철부지 같은 행동을 말려야 할 국회의장은 옆에서 엿 한 조각 달라며 거들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 제1야당과의 합의도 없이 본회의를 강행하더니 이제 임시회 회기결정도 여야 합의 없이 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한다"며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벌어질 꼼수 쪼개기 임시회 회기는 '릴레이 날치기'를 대놓고 하겠다고 엄포를 하는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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