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Be Good Friends! 지역인재 우대할 것

[지역사회 공헌기업] 한국 최고의 물류서비스 제공할 것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2019.12.04 09:0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파스텔톤의 깔끔한 입구는 미술관을 연상시켰다. 국내최대규모와 최신설비를 자랑하는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데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상의 편의를 넘어 고객, 가맹점,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다.

Q.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의 현황과 소개를.
중앙물류센터는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2만7196㎡(약 8200평, 연면적 5만8446㎡(약 1만7680평) 규모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소규격 상품 등을 취급한다.
자동으로 상품을 이동시켜 근무자의 동선을 단축시키고 매장별 상품을 분류한다. 최첨단 설비가 도입된 상·저온 물류시설 (지하1층부터 3층)과 간편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정(지상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역거점센터에서 할 수 없었던 보다 많은 상품들을 가맹점이 원하는 시점에 결품 없이 공급이 가능하다.

Q. 사회공헌과 관련된 BGF의 활동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BGF리테일은 2015년 업계 최초로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국 30여 물류거점과 1만3500여 CU의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인 ‘BGF브릿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지난 5년 동안 폭설 및 집중호우,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전국 각지의 피해 지역에 가장 빠르게 구호물품을 지원해왔다.
BGF리테일은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 활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BGF리테일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전국 1만 3천여 점포 인프라를 활용한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 「아이 CU」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 CU」는 길을 잃은 아동을 CU에서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BGF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지난해 5월부터 결제단말기에 실종아동의 정보를 입력하면 전국 점포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동시에 경찰에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을 경찰청과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금까지 「아이 CU」를 통해 약 60명의 아동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BGF와 경찰청은 지난 10월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한 아동안전 시민상(賞)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보호 활동에 유공이 있는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는 등 아동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사회공헌과 관련, BGF만의 철학과 향후 계획이 있다면
BGF는 Be Good Friends의 줄임말이다. 고객과 가맹점주는 물론 지역 사회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작은 일부터 함께하겠다. 이렇듯 CU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CU가맹점주들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활동들을 맘껏 제안하고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안전 벽화 그리기, 도시숲 만들기 등 녹색 도시 가꾸기 활동들을 진행하고, 관광지 특성상 일회용품 소비가 많은 제주 지역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기증받은 에코백과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쓰지말게 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해왔다.

Q. 현재, 물류센터의 경우 충북 지역민 채용이 어느정도 인지.
진천센터 운영인력 300명중 90명정도를 진천에서 채용하고 있다. 나머지 인력은 청주지역에서 채용하고 있다.

Q. 진천에 물류센터를 두게 된 배경과 이유는.
가맹점에 대한 물류 서비스 대응력 강화 및 물류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구축하게 되었다. 가맹점의 상황에 맞춰 입지·상권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상품을 운영할 수 있는 중앙물류센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Q. BGF 중앙물류센터는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표적 대기업이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도 부합한다. 이와 관련, 기업의 입장에서 정부 당국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혁신도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입주기업이 현지 주민들과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다. 특히 지역의 경우 더 심각하다고 한다. 지역의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우리는 전도유망한 청년들과 함께 할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를 우대하며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BGF로지스는 각 지역에서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적의 물류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

jmg1905@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