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평지하차도(6개차로) 완전개통’…남북 교통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11.28 21:0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위치도
대구시는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태평지하차도(6개차로)를 11월 29일 12:00시 완전 개통한다.

태평지하차도는 태평네거리에서 고성지구대네거리를 남북간 연결하는 지하차도이다.

대구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철도 주변의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1월부터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착공해 왕복4차로의 지하차도를 왕복6차로로 확장해 개통한다.

나머지 측면도로 등 부대사업은 2019년 12월 완료해 2009년 6월부터 추진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건설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태평지하차도는 그간 공사로 인해 왕복3개 차로로 통행을 제한해 왔으나, 왕복6차로 전면 개통으로 태평네거리에서 고성지구대네거리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또,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인지하차도, 신암지하차도의 개통에 이어 태평지하차도가 확장 개통됨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 건설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돼 남북교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대구시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대구시 이동호 건설본부장은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겪으면서도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잔여공사를 하루빨리 안전하게 마무리해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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