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집안 어려운 이유? ‘가뭄과 고온, 거센 바람 때문에’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11.10 14:2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제공

호주 동남부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10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소방 당국은 추가 산불을 막기 위해 11~12일 주 전체에 불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NSW에서는 현재 70여건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했고, 지난 이틀간 주택 150여채가 소실됐으며,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산불은 호주에서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면서 35도를 넘나드는 고온과 강풍으로 인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산불 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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