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하는 전도사로 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적장애인들의 선행,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우리도 함께 할 수 있어요.”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10.24 10:40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어머나 운동본부

온정의 손길로 도움을 받던 지적장애인들이 도움을 주는 희망전도사로 변신한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장주기요셉재활원’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선행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착한 가발 기부 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는 장주기요셉재활원과의 업무 협약식을 어머나운동본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공공정책개발원장 박상진, 장주기요셉재활원 조원행(안드레아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전했다.

‘장주기요셉재활원’은 가톨릭교회의 사회복지기구로써 국가와 다른 선의의 민간자원과 협력하여 개인적, 사회적 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장주기요셉재활원에서는 이번 어머나 운동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기부로 들어오는 머리카락을 지적장애인들이 포장을 뜯은 후 신청서와 사연, 머리카락을 분류하는 일을 한다.    

▲ 어머나 운동에 동참한 장주기요셉재활원
어머나 운동본부의 박상진 원장은 “장주기요셉재활원 지적장애인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며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들이 소아암 환아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퇴임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공공정책개발원 박상진 원장은 “좋은 일에 좋은 마음이 더해지는 것, 기부활동에 대한 의식 변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진 전문위원

이에 장주기요셉재활원의 원장인 조원행(안드레아 신부)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느릴 뿐 우리 지적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며, “이번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작은힘들 더해 큰 기쁨과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함을 전했다.

한편 어머나(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은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기부를 받아 어린이용 특수 가발을 제작해 항암치료로 탈모가 심한 소아암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뜻 깊은 범국민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암에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은 더 많은 희망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어머나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어머나 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어머나 운동본부>.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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