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22일 아베 면담 확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10.16 17:3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갖는다.

총리실 관계자는 16일 "이 총리가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방일(訪日)해 아베 총리와 회담하기로 결정됐다"며 "구체적인 일시와 면담 시간 등은 아직 일본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50여개국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 이 총리와의 회담이 단시간에 끝날 가능성도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일파(知日派) 이 총리가 일본에 가게 되면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의 노력들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에서 200개 이상의 대표단이 일본에 축하 사절단으로 와서 우리에게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한국과의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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