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제공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지난 21일 저녁 대검찰청 앞에서는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대검찰청 주변 행진하는가 하면,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을 이뤄내자", "공수처를 설치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 자유발언에 나선 참석자들은 "검찰이 부당하게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조국 법무부장관 일가의 의혹과 관련해 일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검찰이 수사 상황을 비판 없이 언론에 전하며 피의사실 공표죄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렇듯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는 지난 16일 시작돼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조 장관이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개혁의 한 방편으로 공수처 설치를 언급한 바 있다. 공수처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줄임말로 고위공직자 및 그 가족의 비리를 중점적으로 수사·기소하는 독립기관이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수사권, 기소권, 공소유지권을 이양해 검찰의 정치 권력화를 막고 독립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