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조국 장관 딸, 봉사활동 확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9.18 23:1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이미경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18일 조국 법무장관의 딸이 코이카에서 봉사활동을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이사장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조 장관 딸이 코이카 봉사할동을 다녀온 것이 확인됐느냐'는 질문에 "나중에 서류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검찰이 코이카에서 어떤 자료들을 압수수색해 간 것인가'라는 질의엔 "몽골에서 2007년에 진행한 NGO(비정부기구) 민간협력사업에 대한 자료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이어 "2007년 몽골에서 지구촌 나눔운동본부라는 NGO가 축산시범사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서류 확인에 따라 (조 후보자 딸의 몽골 봉사 활동 관련) 검찰의 의문이 풀렸는가'라는 질의엔 "그렇다"고 답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출장중이어서 이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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