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방어율 치솟나' 유일한 1점대였는데..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8.18 11:0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류현진이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2이닝 동안 공 101개를 던져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은 1.45에서 1.64로 치솟았다.

그는 1회, 2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3회에 2루타와 희생 번트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병살을 노렸지만, 또다시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4회, 5회도 실점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6회에 도날슨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뒤이어 듀발에게도 홈런을 내주며 실점했다. 결국 류현진은 조 켈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한편 류현진은 12일 열린 미국 LA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만 해도 7이닝(투구수=91)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그는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45(종전 1.53)로 더 떨어뜨렸다. 양대 리그 통틀어 단연 1위이자,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이다. MLB 전체 평균자책점 2위는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로 2.32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과 큰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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