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웅치면 약산마을, 말복 맞이 어르신 식사 '훈훈'

100세 건강장수 기반 건강행복마을, 보성군 2016년 지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19.08.13 13:08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보성군에서 건강행복마을로 지정된 웅치 중산리 약산마을에서 지난11일 지역어르신들이 말복을 맞아 식사하고 있다./©사진=송민수 기자

전남 보성군 웅치면 중산리 약산마을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피었다.

약산마을회관은 지난11일 중산2구에 위치한 약산경로당에서 말복을 맞아 '건강 행복마을'로 지정된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길래 중산2구 이장은 "말복을 맞아 우리를 위해 찾아와준 사람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방문객들의 기운 받아서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사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웅치면은 전라남도 보성군 남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보성 중산리 선사유적, 강산리 선사유적, 활성 등의 문화재가 위치해 있다. 제암산과 길이 2km의 반석 지대를 이룬 용추골은 이 지방의 관광명소로 정평이 나있다.
▲ 건강행복마을 지정 현판.
약산마을은 매달 1번 금연 금주의 날, 매주 5회 30분 마을 걷기, 술잔 돌리지 않기, 소금 섭취 줄이기, 매일 10번 크게 웃기를 실천하며 100세 건강장수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보성군은 건강행보마을 사업에 열심이다. 보성군 보건소는 오는 12일부터 건강행복마을로 선정된 경로당 25개소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저염식 영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행복마을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과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09년 시작된 사업이다.
▲ 중산리 약산마을 지역 어르신들이 밝은 미소로 '사랑의하트' 모양을 하고있다./©사진=송민수 기자
‘장수 100세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영양교육은 건강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영양교육에서는 저염식단 제공, 웰빙 영양요리 실습, 영양상담 등 전문 강사를 활용한 저염식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의 △올바른 영양관리 △체내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식생활에 대한 정보제공 △영양표시 활용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질병 없는 노후는 보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이다.
보성군은 건강행복마을로 선정된 경로당을 중심으로 건강생활체조, 운동, 요가 등 마을별 주민요구도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총 12회 운영한다.

또한, 영양관리교육, 절주, 금연교육, 구강보건교육 등 보건사업홍보와 지식을 전달 병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 인식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행복마을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주민 요구도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 웅치면 중산리 약산마을회관./©사진=송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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