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포은로 無질서 간판 ‘새 옷’으로 단장

2009년부터 간판 개선사업으로 쾌적한 도시환경만들기 앞장

머니투데이 더리더 송민수 기자 2019.08.12 08:5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올해 간판개선 사업이 진행되는 포은로 일대 골목 모습(시행 전)/사진=마포구
▲ 무질서한 300개 불법간판 연내 정비 완료 계획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쾌적하고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포은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간판을 규정에 적합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구는 포은로~방울내로7길 약 1700m 구간의 간판을 개선한다는 계획에 따라 구간별로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린 주민자율 형식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는 건물주, 점포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개최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회의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특히, 사업이 진행되는 포은로 일대는 내·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망원시장, 망리단길이 위치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는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마포구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서교로, 백범로 등 11곳에 간판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1479개의 간판을 정비한 바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잘 정돈된 골목 모습이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에 힘써 마포구 곳곳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s@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