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 묘한 뉘앙스 차이? '傷處와 性格 차이의 중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27 13:3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송중기 송혜교 소속사


송중기 송혜교 ‘송송커플’이 갑작스럽게 이혼발표를 하며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사실은 송중기 측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몇몇 매체의 단독 보도가 이어지자 송중기 측이 재빨리 이혼 사실을 알렸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하지만 송중기의 공식입장에는 묘한 뉘앙스가 풍긴다.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원만한 이혼절차를 마무리 하고 싶다는 것.

또한 사생활에 대해 말하기 어렵고, 상처에서 벗어나 작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상처’라는 단어다. 결혼 생활 중 상대방으로 인해 상처받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송중기 측의 대응은 평소 언론에 대응하던 모습과는 사뭇 상반된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송혜교 측은 ‘성격차이’를 이유로 들고 있다. 이는 스타들의 결별 사유로 자주 등장하는 가장 대중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송혜교 측 공식입장을 보면 최대한 오해를 사지 않고, 송송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을 배려하고 있다.

앞서 송혜교는 송중기와 비밀 연애 후 결혼을 했다. 당시 오랜 시간 송중기를 지켜보며 신뢰와 믿음을 얻었고, 비슷한 가치관으로 인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혼 이후 ‘성격차이’를 이유로 들고 있어 대중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의 결혼생활과 이혼 사유에 대해 추측하는 이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혼 발표가 전해지자마자 증권가 지라시가 난무하며 애먼 배우까지 등장하고 2차 피해까지 낳고 있다. 부부의 이야기는 그들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