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발목 잡은 인성논란 '꽃길에 뿌려진 소금'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26 12:0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강현석 인스타그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씨가 과거 채무관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재빨리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과거를 반성했다.

강현석씨의 사건은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서 불거졌다. A씨는 최근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매니저의 채무관계로 고통받았다고 폭로했다.

해당 매니저는 24살 당시 A씨에게 카드값 결제를 이유로 65만원을 빌려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SNS에는 풍요롭게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고, 매번 돈을 갚으라는 말에도 다음으로 미뤘다. 급기야 연락처도 바꾸며 잠수를 탔다.  
A씨는 결국 매니저의 부친을 찾아갔고 받지 않은 돈을 어렵게 받아냈다.

해당 매니저는 이승윤의 매니저인 강현석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자신의 SNS를 통해 채무관계를 인정했다. A씨를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는 댓글로 또 다른 채무관계 논란까지 불거지며 사건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채무관계보다 강현석의 인성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방송을 통해 보여진 이미지와 다르게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A씨를 향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는 것.

강현석은 과거의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윤을 향한 속 깊고 따스했던 그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강현석이 보여준 성실한 이미지로 인해 이승윤의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졌지만, 강현석의 과거 논란은 휩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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