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대표팀 후배에게 무슨 짓을..."과격한 장난 VS 수치심으로 불안증세"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25 15:5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머니투데이
임효준이 대표팀 후배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쇼트트랙 대표님 내 성희롱 파문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남녀 국가대표님 전원이 퇴촌 당했다. 다른 선수들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이유로 퇴출됐다.

남자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은 암벽 훈련 중인 후배 A씨의 바지를 내렸다. 이로 인해 A의 신체가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훈련에는 남자, 여자 선수들 모두 자리하고 있었다.

임효준 측은 장난스런 분위기가 조성되며 과격한 장난을 쳤고, 이후 거듭 사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황대헌은 이후 여자 선수들 앞에서 벌어진 일에 수치심을 느끼고, 심리적 동요가 심해지며 불안한 상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태를 파악한 대표팀 감독은 연맹에 보고하며, 해당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게 됐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친 장난을 훈련 중에 한 임효준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인에겐 과격한 장난일 수 있어도, 누군가에겐 평생동안 안고 갈 트라우마로 남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이었기에 이번 일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도 있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내고 온 두 선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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