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아이들을 위한 '빤타스틱 옥상동화'로의 초대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9.06.24 17:2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철길옥상 포스터./사진제공=구로문화재단

구로구가 주최하고 구로문화재단(이성 이사장)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사업인 ‘철길 위 옥상몽’이 오는 29일 저녁 6시부터 오류동역 옥상공원에서 열린다. 마을에 살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비하고 재미있는 인형극으로 ‘철길 위 옥상몽’ 세 번째 꿈이 찾아온다.

[빤타스틱 옥상동화]를 주제로 열리는 첫 번째 동화는 작은광대 우주의 “솔산 광덕 이야기”로 이야기 광대가 수레 한가득 인형과 소품을 싣고 와 솔산에 사는 광덕이 어미의 병을 고치기 위한 고단한 여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공연에 관객을 초대한다.

두 번째로 만나볼 동화는 극단 상사화의 “퍼펫 환타지”로 꽃과 나비, 두루미, 한복을 입은 인형들이 우리 민족의 삶과 희망을 곱게 보여준다. 마지막 동화는 황당하고 허풍스런 이야기 속에서 빛나는 지혜와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극단 아토의 “호랑이 뱃속 잔치”다.

신체적인 한계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한정짓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채움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빤타스틱한 동화 속 나라로 온 가족이 함께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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