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UFC 챔피언 되고 싶은 이유..'욱일기 없애려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23 09:1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UFC 제공

UFC 페더급 정찬성(32·코리안좀비 MMA)이 재도약에 나선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헤나토 모이카노(29, 브리질, 랭킹 5위)와 대결을 벌인다. 

그는 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에 경기 종료 1초 전 버저비터 KO패를 당한 바 있다.

정찬성이 출전하는 메인카드 경기는 오전 8시 시작된다.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UFC 챔피언이 돼 욱일기를 없애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유명 격투기 브랜드에서 (욱일기가 들어간) 옷을 만들고 최고의 선수였던 조르주 생 피에르가 그 의상을 입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격투기 카페에서 문제 제기를 했지만 의류브랜드에선 답장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나섰고, 조르주 생 피에르 또한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욱일기에 관해 꽤 많이 이야기했는데도 아직 그대로다. 챔피언이 되면 가장 먼저 UFC에서 욱일기를 볼 수 없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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