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진,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까닭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18 17:2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문무일 검찰 총장의 뒤를 이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자리를 꿰찬 가운데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을 향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인사발령안 심의·의결을 받았다. 남은 관문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임명을 받는 것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내달 24일 퇴임을 하면서 8월경 대대적인 인사 개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때문에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오를 또 다른 인물을 향한 추측이 이어지는 상황.

우선 강력한 후보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언급됐다. 윤석열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윤대진 국장은 검찰 내부에서 ‘대(大)윤’, ‘소(小)윤’으로 통한다.

더군다나 이번 검찰총장 후보자 임명 과정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온 ‘기수’가 파괴되는 새로운 변화가 감지됐다. 무려 다섯 기수를 제쳤기 때문에 다가오는 인사 개혁에서 윤석열 후보자의 선배, 동기가 아닌 더 밑의 후배들이 맡을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를 함께 담당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물망에 올랐다.

한편,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이외에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김후곤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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