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그레이엄의 <신부가 된 자매들> 3편의 반지시리즈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06.18 08:3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윤재승 역, 반지가 준 선물/반지가 준 인연/반지가 준 가족

반지가 준 선물-두 사람을 이어 주는 반지의 기적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난 후, 폴리는 유품으로 가족의 숨겨진 과거를 밝힐 단서를 물려받는다. 그녀가 받은 것은 아름다운 오팔 반지와 ‘드하리아의 자히르’라는 아버지의 이름. 폴리는 친부를 찾아 곧장 드하리아 왕국으로 날아가지만 공항에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세관 검사를 받다가 난데없이 반지를 빼앗기지를 않나, 더워 죽겠는데 사람들이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드하리아의 왕 라샤드가 친히 찾아오기까지 하는데…!

반지가 준 인연-지저분하게 꼬인 인연을 정리할 시간
엄마의 유품으로 사파이어 반지와 ‘벱페’라는 남자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받은 엘리. 그녀는 친부일지도 모르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로 향하고, 수소문 끝에 벱페와 만나게 된다.

그런데 벱페의 옆에 예전에 잠시 썸을 탔지만, 결국은 안 좋은 기억만 남긴 채 더럽게 헤어진 남자 리오가 있는 게 아닌가! 자신을 벱페의 대자이자 후계자라고 소개한 리오는 엘리가 돈을 노리고 접근한 꽃뱀이라며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반지가 준 가족-이 반지로 당신을 살 수 있을까?
복잡한 가정사로 인해 고아로 자랐지만 꿋꿋하게 살아온 루시. 겨우 완벽한 남자 잭스를 만나 행복해질 줄 알았더니, 그놈은 그녀를 쓰레기처럼 잔인하게 버리고 떠나 버렸다. 그녀의 배 속에 아이만을 남긴 채….

몇 년 후, 귀여운 딸과 겨우 찾은 친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루시는 빨리 돈을 모아 자립하기 위해 한 파티의 웨이트리스 일을 맡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만날 거라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의 아빠, 잭스와 재회하게 되는데….

저자 린 그레이엄(Lynne Graham)은 열다섯 살에 로맨스 소설을 출판사에 보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는 린은 후에 형사 사건을 맡는 변호사가 되려 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탓에 그 계획을 포기한 후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한다.

첫딸을 낳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그녀는 딸이 일곱 살 되던 해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간이 날 때면 입양한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손질하고 쿠키를 만들곤 하는 그녀는 자신의 글을 읽고 행복해하는 독자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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