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골든볼 수상이 '몸값'에 미치는 영향..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16 11:3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제공

이강인이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한국 대표팀이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강인 만큼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18살이다. 18살에 골든볼을 수상한 것은 2005년 대회에서 골든볼과 골든부트(득점왕)를 모두 받은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 이후 14년 만이다.

앞서 1987년 칠레대회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당시 유고슬라비아), 1991년 포르투갈대회 에밀리오 페이세(포르투갈), 2005년 메시에 이어 이강인이 네 번째다.

한편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1월 1군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금액만 무려 8000만 유로(약 1068억원). 하지만 1군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과 함께 이강인의 몸값도 오르고 있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그의 몸값은 대회 기간 1000만 유로(약 133억원)까지 뛰어올랐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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