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결과, 한국 기분 좋은 준우승..'가능성 열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6.16 09:2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제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감독 정정용)은 16일 새벽 열린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세윤(대전)이 페널티박스 라인 위에서 상대 선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VAR(비디오 판독)을 거친 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공격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급격히 상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세트 플레이와 조직적인 수비는 물론, 이강인을 집중 견제하며 압박해오는 상대 팀에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말았다.

다만 이강인은 우승에 실패하고도 2골·4도움으로 대회 골든볼을 차지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기 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직 스무 살도 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데에 대해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가 하면, 이날 경기의 패배 요인으로 몇 몇 선수를 직접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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