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도 이젠 데이터 분석으로, AI가 최적 해변 추천해줘

머니투데이 더리더 정민규 기자 2019.06.10 18:4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핑 파도예측 서비스 서핑어드바이저가 이달 14일 정식 출시된다.

올해 기상청 지원 청년창업에 선정된 서핑어드바이저는 기상청의 날씨정보를 분석하여 국내 15개 해안의 파도를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서울대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설계한 파도 예측모델은 실제 서핑을 즐기는 근해안의 파도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높인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파도예측은 주로 바람과 관련한 유체역학 기반 수치해석 모델에 의해 이루어졌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조수간만 등의 영향을 고려하여 예측 정확도를 높인것이 특징이다.

서핑어드바이저는 해당어플 출시와 더불어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한 최적 서핑지역 추천 및 해당지역 정보를 서핑예보(서핑캐스터)의 형태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서핑어드바이저는 상청의 날씨정보를 딥러닝 기술로 분석하여 서퍼 수준별 서핑지역을 추천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6일 서핑어드바이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서핑하기 좋은 지역을 소개하는 '서핑캐스트 방송'을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실제 부표데이터를 수집하여 파도예측 정합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서핑샵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핑관광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경민 서핑어드바이저 대표는 "이안류를 비롯한 지역특성과 정확한 파도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서퍼들의 안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딥러닝 알고리즘의 지속적인 개발과 해안별 정보 제공을 통해 국내 서핑문화의 정착을 목적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핑예보는 서핑어드바이저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서핑어드바이저는 한국관광공사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8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기상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2019 기상기후산업 청년산업'으로 선정되어 기상정보에 대한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jmg19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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