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게수영선수권대회 북측에 공식 참가 요청… FINA통해 6월12일까지 등록 여부 관심

박양우 장관, 광주 현장 점검차 방문해 입장권 판매 홍보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9.05.24 16:39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와 국제수영연맹(FINA)가 북측의 참가를 공식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23일 광주시청에서 열고 있다./사진제공=조직위원회


“우리는 북측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가 D-day 50일 북측에 공식 참가를 정중히 요청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관심을 받고 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국제수영연맹이 오는 7월12일 개막 앞둔 선수권대회에 이용섭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국제수영연맹 코넬 마르쿨레스쿠 사무총장은 23일 광주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오후 2시 30분 이 위원장과 홀리오 마글레오네 회장 명의의 공동 발표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용섭 위원장과 홀리오 회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기치는 ‘평화의 물결 속으로’이다”고 소개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수영대회를 통해 체육이 정치와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육을 통한 교류와 소통이 곧 평화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이 참가하면서 민족적 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길이 활짝 열렸고,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면서 “우리는 한민족의 뜨거운 만남이 다시 한 번 광주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북측의 참가를 재차 요청했다.

또한 “우리는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남과 북이 국제경기들에 공동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한다’는 약속이 광주에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입장권 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직위원회

더불어 “이번 대회에는 내년 도쿄올림픽 수영 종목 출전권의 43%가 배정돼 있고, 남과 북이 단일팀을 구성하면 대회 개최국으로 인정받아 모든 종목의 참가 기회가 열린다”면서 “광주세계수영대회가 북과 남의 체육인 간 화해와 단합을 다지고 우리 민족의 기개를 과시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150만 광주시민을 비롯해 남측 국민들은 남과 북 응원단이 한반도기 흔들며 뜨겁게 환호하고, 남과 북 예술단이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표했다.

이용섭 위원장과 홀리오 회장은 끝으로 “광주시민과 지구촌 가족들은 북측의 참가로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번 여름에 인류평화와 대화합의 장이 광주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염원하면서, 다시 한 번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을 정중히 초청한다”고 밝혔다.

북측이 남측의 공식 참가에 응하면 "선수단 인원과 종목 구성을 결정하고 국제수영연맹(FINA)GMS를 통해 오는 6월 12일까지 등록하면 된다고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대회 현장 점검차 광주를 방문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TX 광주송정역에서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김지용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함께 수영대회 입장권 구매증서를 들고 입장권 판매 홍보를 했다.
choi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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