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KoN(콘), 서울 365 패션쇼에서 환상의 퍼포먼스 펼쳐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04.25 15:1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서울 365 패션쇼에서 오프닝을 맡아 특유의 과감한 연주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아이엠엔터테인먼트).
창작뮤지컬 '파가니니'의 타이틀 롤을 맡아 화제가 됐던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서울 365 패션쇼'에서 환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4일 저녁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패션쇼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의 컬렉션으로 이루어졌으며, KoN(콘)은 쇼의 오프닝을 맡아 특유의 과감한 연주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좌중을 압도했다.

패션쇼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모델로도 활동해 온 KoN(콘)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이상봉의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음악과 패션쇼를 하나로 만들었다.

공연 도중 KoN(콘)이 환상적인 솜씨로 무반주 즉흥연주를 할 때는 객석뿐 아니라 한강변을 찾은 일반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쇼에는 KoN(콘) 이외에도 배우 김규리, 무용수 한성, 서별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서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한편, '서울 365 패션쇼'는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 만들자'는 목표로 만들어진 행사로, 2016년 첫 패션쇼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서울 각지에서 다양한 패션쇼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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