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베이글, 美 본토서 갈고 닦은 실력 ‘뉴욕 현지인도 인정’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4.18 22:5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마더린더 베이글 공식 홈페이지

채널A ‘서민갑부’를 통해 소개된 베이글 장인이 화제다.

18일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베이글 하나로 이화여자대학교 일대를 평정한 정정자 씨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베이글 맛집이 즐비한 뉴욕에서 직접 베이글을 배운 정정자 씨는 동양인을 향한 무시에도 포기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다.

‘서민갑부’에서 소개된 한국 매장을 차리기 전에는 미국에서 ‘베이글 타임’을 열어 10년 넘게 현지인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정정자 씨는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뉴욕에서 오랫동안 베이글을 만들어온 유대인들로부터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면서 변함없이 지켜오는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 음식 갖고 장난치지 말자. 재료가 나쁘면 버려라. 그게 아끼는 거다”라며 “둘째, 친절하자. 셋째, 깨끗하자. 굳이 비결이라면 이런 기본을 일관되게 지켜온 데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민갑부’에서 공개된 정정자 씨의 베이글 가게 ‘마더린더’는 한국어로 장모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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