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도서관 거점으로 독서·토론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 활동 확산에 기여한다.
천호도서관은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우수하게 운영하여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받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다’ 주제로 선정되어 더욱 심화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1시부터 2시간 동안 20회 걸쳐 진행되며 주제도서는 정아은 작가의 「엄마의 독서」, 은유 작가의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쓰기의 말들」 총3권이다.
주제도서에 기반 하여 위의 두 작가가 10회씩 나누어 진행된다. 사업 종료 시점에 참여자들이 함께 쓴 글들을 하나의 문집으로 발간 할 예정이다. 발간 된 문집은 강동 구립 5개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여 일반인들의 진솔한 글이 주는 울림을 지역사회의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눈다.
육아로 인해 희미해진 자아가 글쓰기를 통해 재인식하고 치유되어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생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천호도서관 관계자는 ‘함께 글쓰기는 발설의 기쁨을 느끼게 해 주고, 서로 토론하고 위로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식이 함양되어 지역사회 내 공동체 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천호도서관 홈페이지> 문화마당> 행사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문의사항은 천호도서관 사무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