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 나머지 공범들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5 22:3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부모님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의 신상이 드러났다.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가지고 김다운의 실명과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

이에 피의자의 실명인 김다운이 공개된 가운데 향후 언론 노출 시 얼굴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씌우는 조치도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로 보이는 점과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다운은 현재 중국 칭다오로 도망친 공범자 3명이 살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이희진 씨의 부모님 살해 사건에 그가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보고 오는 26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 도주한 조선족 공범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황이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