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정도? 얼마나 위험하면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5 19:37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베드버그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여행에서 베드버그 퇴치 스프레이가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빈대의 일종인 베드버그는 한 번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을 가져오고, 바퀴벌레보다 번식력이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숙소에서 베드버그에 물린 여행객들의 후기담이 쏟아지는 상황. 공통적으로 이들은 ‘한 마리라도 보이면 숙소를 바꿔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자칫 여행 계획 전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숙소를 구할 때 침대 시트와 매트리스에서 흔적을 찾아봐야 한다. 침구류에 스프레이를 뿌리고 소지품을 햇빛에 자연 건조하는 번거로움도 어쩔 수 없다.

한편, 베드버그에 물려 가려움이 유발될 경우 긁지 말고 약국, 병원 처방을 받는 것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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