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벚꽃 10년만에 가장 빠른 개화, 전국별 시기는?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3 13:4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부산에서 벚꽃이 개화 소식을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해와 부산에서는 벚꽃이 지난 20일 개화했으며, 이는 2009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빠른 개화로 평년 관측일보다 8일 정도 이르다.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평년보다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예보기관 케이웨더는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 4~7일 가량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지방은 31일까지 벚꽃이 개화하겠고, 중부지방은 이달 31일부터 4월 7일까지 벚꽃이 피겠다. 서울은 내달 3일 개화가 예상되며, 춘천이 4월7일로 가장 늦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평년과 같거나 높아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꽃들의 개화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내달 초부터 중순까지 전국에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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