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화환 명판 훼손 의혹, “고의적 만행vs사실아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3 11:56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천안함 46용사 모역 참배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명판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4회 서해수호의 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헌화할 당시 46용사 표지석 옆에 있던 문 대통령과 이 총리 화환에서 헌화자 이름을 적은 판이 보이지 않았으며, 두 화환에는 아무런 글씨가 없는 하얀색 리본만 달려있었다.

당시 문 대통령과 이 총리 명판은 화환 뒤쪽 땅바닥에 뒤집힌 채 놓여 있었으며, 명판은 황 대표 일행 이동 후 제자리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뉴스가 보도된 후 민주당 대변인은 "이게 사실이라면 금도를 한참 벗어난 만행이자, 호국영령들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고 크게 지적했다.

이에 한국당 대전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관계에 입각한 정확한 증거 없이 당에서 의도적으로 명판을 훼손한 것처럼 보도가 됐다"고 반박에 나섰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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