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KT에서 문제되는 사람들 청문회 아무 상관 없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3.22 11:21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보좌관과 지인 등 4명이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 "KT에서 문제되는 사람들 청문회해도 아무 상관 없다"며 "다 떳떳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 참석해 "별건수사로 제 주변 100여명이 검찰조사를 받았다. 정신병원 간 사람도 있고 직장을 그만둔 사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의 비서관은 아직도 KT에 채용되어 있다"며 "이 사람은 16대 국회의원 할 때 비서했는데 제가 못챙겨줘 미안했다. 나중에 KT 간 거 알았다"고 전했다.

또 "저의 지인은 고려대 나오고 의정부 출신인데 여기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서 조사를 받았다"며 "별건 수사로 인해 저때문에 감옥 간 사람이 한, 두명 아니다.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얼마나 많은 음해를 당하나"라며 "정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무효다. 아무 죄없는 저같은 사람도 친박이라고 들들 볶는데 박 전 대통령이 무슨 죄인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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