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무슨 사고쳤나? ‘역대급’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3.22 08:32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SBS캡쳐
SBS 드라마 '빅이슈'가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21일 밤 방송된 '빅이슈' 11, 12회 방송 도중 미완성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이날 12회 방송 후반부 CG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화면 중간 마다 제작진의 요구가 적힌 자막이 그대로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박지빈이 탄 차가 호수에 빠진 장면에서는 강에서 촬영한 화면과 수중 촬영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로 등장했다.

'창 좀 어둡게' '현대 아웃렛 지워주세요' 등 수정을 요청하는 자막도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에게 혼선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 CG 처리는 모두 엉망으로 전파돼 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현저히 낮췄다.

방송 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방송분의 경우 CG작업이 완료되지 못한 분량이 수차례 방송됐다"며 "시청자 여러분과 고생을 아끼지 않은 연기자와 스태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향후 방송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촬영 및 편집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발방지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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