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7개월 지나서 수습을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1 22: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기사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

교학사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을 사용해 대중들의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학사 참고서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이 실려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문제의 교학사 참고서는 지난 2010년 방영된 KBS 드라마 ‘추노’의 한 출연자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교묘하게 합성한 것으로 ‘한국사 능력검정고급(1·2급)’은 지난해 8월 20일 출간됐다.

사진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는 설명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교학사는 편집자의 단순 실수이며, 제대로 검수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 조치한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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