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장관후보자, 양식 광어 가격 하락... “치킨처럼 수산물 애용토록 정책 펼칠 것!”

김현권 의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양식 광어의 가격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요구!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9.03.21 21:2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김현권 의원에게 제출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문성혁 후보자는 광어 등 양식 수산물의 판매형태의 다변화를 통해 치킨처럼 손쉽게 수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 후보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활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한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인사청문회 질의에 대해 수산물 판매 형태의 다변화로 손쉬운 수산물 소비가 가능하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양식 도입, 순환여과식 양식 확대, 친환경 배합사료 사용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업계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또한 ‘주기적인 광어 가격 하락 및 출하 지연 사태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공급규모의 조절 문제를 지적하며 수산업 관측 사업을 통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조절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광어는 평균적으로 약 1년 6개월 정도의 양식을 거친 후 출하된다. 해수부는 최근의 광어가격 하락이 2017년 10월 양식광어의 산지가격이 1만 6천원까지 치솟을 시점에 양식업자들이 종자 입식량을 늘린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따른 양식어가의 출하 연기로 공급가능 물량이 적체되어, 가격하락 압력이 더욱 가중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시스템 강화를 통해 업계의 자율적인 공급규모 조절을 유도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김현권 의원은“반복적으로 하락하는 광어 및 양식 수산물의 가격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묻고 대책을 점검 할 것!.”이라며 “인사 청문회를 통해 수산인들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하고 산적한 수산업의 현안 질의를 통해 정책검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youngb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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