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데이지, 어쩔 수 없는 주어진 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20 18:38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모모랜드 SNS

모모랜드 데이지의 활동 중단에 팬들의 아쉬움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모모랜드가 컴백한 가운데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태하와 데이지가 각자의 사정으로 앨범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한다며 7인조 활동으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한 태하와 데이지의 행동에 팬들의 궁금증이 유발되는 상황.

특히 모모랜드 데이지는 지난해 8월 비즈엔터와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활동에 대해 “자존심을 넘어서 자만심이 있었던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랑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랑 같지 않아서, 꿈에 그리던 제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데뷔하게 된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저희는 주어진 틀 내에서 음악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 지금 여기까지 온 저를 보면 그래도 나쁜 선택은 아니었던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모모랜드 데이지는 “어차피 나중에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지금은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여 향후 그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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