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NFC 천안 유치’ 도민 역량 결집한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정면 기자 2019.03.20 15:2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충남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 유치 2차 관문을 통과한 가운데,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아가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와 유병국 의장, 김지철 교육감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역량을 한데 모으고, 남은 절차를 잘 준비해 축구종합센터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 등은 우선 축구종합센터 유치 당위성으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꼽았다.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꼽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에서 불과 7㎞ 떨어져 있고, KTX·수도권 전철·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과는 80㎞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양 지사 등의 설명이다.

풍부한 사회적 인프라도 강점이다. 양 지사 등은 “천안시는 5면의 축구장과 4면의 풋살장을 갖춘 축구센터와 종합운동장 등 탄탄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11개 대학과 수많은 기업, 4개의 종합병원과 721개의 의료시설 등 풍족하고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피파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피파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4차례 A매치 개최 등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하며, 범시민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을 통해 드러났듯이 축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열정도 대단히 높다”고 양 지사 등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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