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준하 의문사를 소재로? ‘단순 우연의 일치인가’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19 23:05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스1 제공

JTBC ‘눈이 부시게’가 화제인 가운데 故 장준하 추락 사건을 소재로 사용했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방영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남주혁이 연기한 ‘이준하’는 기자로 생활하다가 정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의문의 사망을 당하는 내용이 故 장준하 선생의 이야기와 일치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또 故 장준하 선생의 시계를 이후 목격자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극 중에서도 남주혁의 시계를 경찰이 차고 있어 내용이 맞아떨어진다.

이에 남주혁은 19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故 장준하 선생이라는 누리꾼들의 시선에 대해 “그 추측을 보고 처음 알았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 없이 작품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에게 여쭤보니 ‘전혀 무관하다’고 하더라. 어쩌다 보니 비슷하게 맞았고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극 중 이준하 역을 통해 故 장준하 선생의 일생이 화제가 된 가운데 JTBC ‘눈이 부시게’는 이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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