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진정한 프로 '끊임없는 노력이 일궈낸 결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3.19 10:39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SBS캡쳐
안현모의 북미정상회단 동시통역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통역을 하는 안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전날부터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정상회담을 위해 준비하는 노력을 보였다. 당일날 아침이 되자 남편 라이머는 아내를 방송국까지 데려다 줬다. 안현모는 하노이와 서울에서 동시 중계되는 북미정상회담 생방송이 시작하기 전, 외신 상황실에서 실시간 번역을 하는 등 영상편집에 집중했다. 1차 생방송이 시작됐고, 그는 논리정연한 말과 깔끔한 통역을 선보였다.

라이머는 "아내가 북미정상회담 같은 역사적인 순간에 또 SBS에 와서 일하는 게 자랑스럽다. 나가면 잘 안 부르는데 다시 부른다는 건 조직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거 아니냐"며 아내 자랑을 했다.

한편 안현모는 기자 시절 뛰어난 용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친 그는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해 경제부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를 거쳤다. 지난해 12월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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