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한국당, 선거제 개혁 현실적 방안 갖고 임해야”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대환 기자 2019.03.18 10:1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 =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편 추진은 20대 국회의 사명이라며 "자유한국당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개혁은 구태정치 기득권을 양산하고 패권 구축으로 일관한 지금의 우리정치와 대한민국 국회의 체질을 바꾸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례성과 대표성이 확보된 선거제를 통해 민심 그대로의 국회가 구성되어야만 국민 의사에 따른 정치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이 20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도 단독 과반을 주지 않고 다당제를 만들어주면서 정치개혁을 요구했다"며 "20대 국회가 선거개혁을 더이상 외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개혁은 20대 국회의 사명이고 국민이 내린 명령"이라며 "정상적인 선거제도로 우리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다시한번 호소한다"며 "선거제 개편을 위한 협상은 지금도 열려있으며 지금이라도 국민을 위한 선거제 개혁 논의에 진지하고 현실적 방안을 갖고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