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아웃 제작사, 韓 부산행 리메이크 포기? "원작보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17 13:53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영화 겟아웃 포스터

16일 OCN에서 방영된 영화 ‘겟아웃’이 화제다.

영화 ‘겟아웃’은 미국 유명 코미디언 조던 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2017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겟아웃’은 개봉 당시 다른 작품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인정받으며, 이전에 없던 미스터리 공포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저예산 영화의 독보적인 성공 신화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한 ‘블룸하우스’의 CEO 제이슨 블룸은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한국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는 영화 ‘겟아웃’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이 미국을 제외해 한국에서 가장 흥행했다며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행’을 흥미롭게 봤다며 팬임을 자처한 그는 “미국판 리메이크도 생각해봤는데, 원작보다 뛰어날 수 없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마동석을 꼽고 한국의 드웨인 존슨 같다고 말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겟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또다른 공포물인 영화 ‘어스’는 27일 개봉된다.
thelead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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