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도박에 이어 내기골프까지 “책임통감, 방송 하차하겠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김윤정 기자 2019.03.17 12:54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사진=뉴시스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이자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단체 방에서 차태현 등과 내기 골프를 한 정황이 공개됐다. 이에 김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공인으로서 또한 ‘1박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돼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했다.

과거 도박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준호가 ‘내기 골프’에 연루된 점에 대중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박 2일은 정준영 사건으로 인해 방송 잠정 제작 중단에 나섰으며, 김준호가 출연 중인 '개그콘서트'는 김준호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theleader@mt.co.kr

정치/사회 기사